폭우 속 차 살피던 여성 운전자 감쪽같이 사라졌다…블랙박스 찍힌 장면

김소연 기자 2024. 7. 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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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경산지역에는 지난 8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일부 지역에 180㎜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국도 4호선 도로와 차량 5대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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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5시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경북 경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평사휴게소 뒤편 농로에 승용차가 사람이 없는 상태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해당 블랙박스에는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이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물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차 안에 A씨 휴대폰 등 소지품도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등 장비 21대와 인력 200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상태다.

경북 경산지역에는 지난 8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일부 지역에 180㎜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국도 4호선 도로와 차량 5대가 침수됐다. 하양읍 남하1리에서는 계곡 범람으로 차량 1대가 물에 빠지고 주택 침수로 고립된 70대 할머니가 구조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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