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에 산학연협력단지 출범…50개 기업 입주

류상현 기자 2024. 7.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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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구한의대가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으로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더 플러스 빌리지'를 오성캠퍼스에 구축해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을 높이면서 연계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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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대구한의대가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단장, 손수창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관계기관 단체, 대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과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원을 포함한 총 101억원(국비 79.3, 도비 2.4, 시비 5.6, 대학 등 14.1억원)으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더 플러스 빌리지'를 오성캠퍼스에 구축해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을 높이면서 연계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해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곳에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로 화장품 제조 및 생산 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뿐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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