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수출국' 베트남서 경남 수산식품 인기…'수출의향' 281만 달러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7.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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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경남의 신흥 수산식품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에서 281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 청정 해역에서 잡은 활굴·참돔 등 활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한 현지 시식행사와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8개 업체가 281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을 현지 업체와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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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수출상담회. 경남도청 제공


베트남이 경남의 신흥 수산식품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에서 281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수산식품 기업 9곳이 참여했다.

베트남 호찌민의 신도시 투득군에 있는 티쏘 몰에서 열린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에서는 조미김·굴통조림·부각류·게장·해물떡볶이 등 요리가 간편한 17개 제품이 소개됐다.

온라인 홍보·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수천 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려 'K-수산식품'의 인기를 확인했다.

홍보·판촉 행사에서는 9만 3천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경남 청정 해역에서 잡은 활굴·참돔 등 활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한 현지 시식행사와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8개 업체가 281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을 현지 업체와 맺었다.

도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의 해외 마케팅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청도 수산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경남의 수산물 수출은 2억 5100만 달러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중국·일본·미국에 이어 경남 수산물 수출 4위를 차지하는 등 신흥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맞춤형 수출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수출 천만 불 기업 육성 사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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