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코시티 사태 주범' 시행사 대표 징역 4년 확정

박솔잎 2024. 7. 9.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대출로 벌어진 이른바 '캄코시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시행사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2000년대 중반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프놈펜에 신도시를 짓는 '캄코시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월드시티 대표 이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대출로 벌어진 이른바 '캄코시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시행사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2000년대 중반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프놈펜에 신도시를 짓는 '캄코시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월드시티 대표 이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다만, 78억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한 원심 판결에 대해선 "새로운 횡령죄를 저지를 가능성에 관해 검사가 증명하지 않는 이상 우려 내지 추상적인 가능성을 전제로 몰수·추징 요건의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파기했습니다.

'캄코시티' 사업은 파산해 중단됐고, 2천3백억 원대 투자를 했던 부산저축은행도 함께 파산하면서 예금보험공사는 사업에 묶인 채권 6천7백여억 원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이 씨는 2019년 11월 국내로 송환됐으며 검찰은 지난 2020년 이 씨를 횡령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486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