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원스 휴먼'으로 초자연 게임 재미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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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는 9일 서울 서초구의 앙트레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오픈 월드 대규모 다중 접속 게임 '원스 휴먼'의 7월10일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넷이즈게임즈의 지오위(九羽) 수석 게임디자이너와 이세영 한국 홍보총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게임의 특징과 서비스 일정 등 출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원스 휴먼'은 초자연 세계관 배경의 오픈 월드 멀티플레이 서바이벌 게임으로 '변이체'라는 정체 불명의 몬스터들이 등장해 인류가 전멸 직전에 내몰린 종말의 황야가 게임의 주무대다. 이용자는 문명이 파괴된 폐허에서 다양한 도구와 능력을 모아 '변이체'로부터 세계를 탈환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100여 종이 넘는 총기와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집과 제작을 통해 전술 아이템을 획득하고 생존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중 얻을 수 있는 설계도 가방을 통해 무기와 장비 설계도를 획득, 거점에서 무기와 장비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전투 중 감염물을 생존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감염물 시스템' 역시 이 게임이 특징으로 내세운 요소다. 이용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감염물을 영입, 전투는 물론 채집, 생존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게임을 진행하며 완성된 요소들은 '에버랜드 시스템'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내에 캠프를 구축하면 타 서버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함께 전투는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시즌 서버에 속한 아이템은 모두 에버랜드에 보관돼 새로운 서버 입장 시 기존 아이템을 전송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넷이즈게임즈 지오위 디자이너는 "한국 이용자들의 뛰어난 게임 실력과 열정을 잘 알고 있으며, 40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한국 전용 서버를 마련할 만큼 한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많은 분들의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넷이즈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Q 모바일 버전의 출시 일정은?
A 이세영 이사=출시 계획이 있고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지만 일정이 아직 획정되지 않아 빨리 준비할 것이다.
Q 모바일 버전이 늦게 나오면 해당 플랫폼 이용자가 불리한 것 아닌가?
A 이세영 이사=시즌제 플레이를 진행하기에 진입 장벽은 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시나리오나 콘텐츠를 변경하더라도 플레이나 방식의 조작성이 기존 게임과 익숙한 면도 있다.
Q 비즈니스 모델은.
A 이세영 이사=이 게임 방향성은 페이투윈(Pay2Win)을 지양하고 있다. 과금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Q 시즌마다 콘텐츠가 업데이트 플랜이 정해져 있나?
A 지오위 디자이너=매번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이고자 할 것이며, 이용자들이 즐기며 성장의 모든 콘텐츠를 새로운 모험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플레이를 하고자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Q 모바일 플랫폼 출시에 있어 플레이 경험이 다른 플랫폼과 달라지는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지오위 디자이너=현재는 PC 버전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최적화하지만 머지않아 모바일 버전을 최적화해서 선보일 것이다. 성능이나 조작성 등 체험은 PC 버전과 최대한 동일하도록 할 것이다.
Q 콘솔 버전 계획은.
A 지오위 디자이너=역시 열심히 준비 중이다.
Q '원스 휴먼' 재미의 근원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A 지오위 디자이너=두가지 측면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우선 소재는 '일상의 비일상'에 주목하면 될 것 같고, 플레이를 하는 형태는 생존, 개방형, 다중 접속 게임이라는 점에서 극사실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멀티 게임보다는 4천명이라는 방대한 인원이 같은 게임을 즐기는 거대한 서버에서 즐기는 재미를 특징으로 이해해줬으면 한다.
Q 내일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등급 분류는.
A 이세영 이사=물론 전연령은 아니며 나라마다 법적인 제한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등급 분류는 12세 이상 등급이며 스팀은 서비스 승인이 났지만 에픽게임즈 쪽은 2-3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Q 중립 감염물이 귀엽게 디자인됐는데 게임 분위기와는 이질적이다.
A 지오위 디자이너=몬스터 디자인은 각자 다른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 탐험과 호러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기에 라이트한 요소들도 넣었다.
Q 핵에 대한 걱정이 있다.
A 이세영 이사=지금까지 관련 이슈가 많지 않았으며 본사도 국제적인 경기를 치르는 게임을 보유한 회사로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 중이다. 내부에 핵 이슈 관리 팀이 준비돼 있고, 게임 출시 시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만일 문제가 생기더라도 바로 대처할 것이다.
Q 게임의 인기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나?
A 이세영 이사=비슷한 게임들의 성공은 기쁘지만 저희 게임이 저희 만이 가진 재미라고 생각한다. 오픈 월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단순 슈팅 게임으로 보시기보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자유도를 바탕으로 한 즐거움을 만끽하실 다중 접속 게임으로 생각해주시면 한다.
Q. 개발진과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A 지오위 디자이너=이용자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게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개발자와 이용자 간의 연결을 위한 채널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포럼 교류,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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