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운영위 "김용원 인권위원장 임명 반대…인권위, 막말·폭언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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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9일 "김용원 위원으로 대표되는 반인권적이고 반헌법적인 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는데 반대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는 반인권적인 김용원 위원의 '기행'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자체 감사'를 추진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과 폭언 등 지속·반복적인 반인권 행위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용원 위원 같은 자격 없는 인사가 위원장 후보, 나아가 위원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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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운영위 "김용원, 위원장 후보 아닌 감사받아야 할 사람"
"인권위, 위원장 후보 공모자 명단 공개하고 언행 검증해야"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9일 "김용원 위원으로 대표되는 반인권적이고 반헌법적인 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는데 반대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는 반인권적인 김용원 위원의 '기행'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자체 감사'를 추진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과 폭언 등 지속·반복적인 반인권 행위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용원 위원 같은 자격 없는 인사가 위원장 후보, 나아가 위원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최근 잇따른 막말과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인권위는 좌파들의 해방구가 돼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송두환 현 인권위원장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노인장"·"추악하다" 등 막말을 했다는 내부 폭로도 제기됐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또한 김용원 위원은 "참석하지 않는 것도 의사 표현"이라는 해괴한 주장과 함께 '전원위원회' 보이콧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다음 주와 그 다음주 월요일에 예정된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는 파행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용원 위원은 위원장 후보가 아니라 감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인권위 후보추천위를 향해 위원장 후보 공모자 명단을 공개하고 공모자들의 인권 관련 언행을 상세히 공개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요청했다.
오는 9월3일 송두환 인권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인권위는 위원장 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6일까지 위원장 후보를 공모한다. 최종 선정된 위원장 후보는 오는 23일 대통령실로 추천된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윤석열 정권의 인권위 무력화 시도를 저지하고, 자격 없는 인사가 부적절하게 임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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