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정은 호화 유람선 포착…"워터슬라이드에 수영장까지"

정경윤 기자 2024. 7.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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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호화 유람선이 강원도 원산 별장 근처에서 운항 중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민간위성기업 '플래닛랩스'는 원산 앞바다에서 80m 길이의 유람선이 활동하는 사진을 두 차례 촬영했습니다.

유람선은 지난달 27일 갈마반도에서 900m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5일에는 갈마 별장 해안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유람선 운항 일자도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일정과 겹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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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호화 유람선이 강원도 원산 별장 근처에서 운항 중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민간위성기업 '플래닛랩스'는 원산 앞바다에서 80m 길이의 유람선이 활동하는 사진을 두 차례 촬영했습니다.

유람선은 지난달 27일 갈마반도에서 900m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5일에는 갈마 별장 해안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워터슬라이드와 국제 규격 수영장도 갖춘 이 유람선은 주로 김정은 일가가 사용하는데 외국 귀빈을 태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 연구위원은 "여름철을 맞아 김 위원장 혹은 일가가 전용 유람선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실제 유람선 운항 횟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한범 한국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도 딸 김주애가 현지 지도에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미뤄 가족들이 이미 여름휴가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유람선 운항 일자도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일정과 겹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는 길이가 50m, 55m, 60m, 80m에 달하는 김 위원장 전용 호화 유람선이 총 4척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소지혜 / 화면출처 구글어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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