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강원 영서 '시간당 50㎜' 폭우…도 전역 장대비

강원CBS 구본호 기자 2024. 7.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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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영서와 산간, 영동 일부 지역으로는 30~8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영서와 산간지역으로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지겠으며 영동지역도 시간당 20~30㎜의 비가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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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영서 시간당 30~50㎜, 영동 20~30㎜ 짧은 시간 폭우
강원 11개 시·군 10일 자정부터 호우예비특보
박종민 기자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영서와 산간, 영동 일부 지역으로는 30~80㎜의 비가 예보됐다. 영서 남부와 산간지역은 120㎜ 이상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영동 대부분 지역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영서와 산간지역으로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지겠으며 영동지역도 시간당 20~30㎜의 비가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10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춘천과 원주, 강릉 등 11개 시·군 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산림청은 강원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유지 중이다.

최근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주요 댐들도 수문 개방을 통해 수위 조절에 나선다.

환경부는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한강권역의 충주댐과 횡성댐 방류량을 각각 초당 1100t과 40t으로 늘리는 등 다목적댐 4곳의 수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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