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숙원 '도시공사' 법인등기…이권재 "개발 공공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선 8기 경기 오산시의 역점사업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9일 오산시는 산하 공기업인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조직변경 하는 내용의 법인등기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말까지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정식으로 출범하고자 한다"며 "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지역맞춤형 개발을 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경기 오산시의 역점사업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9일 오산시는 산하 공기업인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조직변경 하는 내용의 법인등기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여러 업무 개시 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쯤 오산도시공사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지방공기업법 제80조 제5항에 따라 공사 또는 공단이 시의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 3주 안에 기존 공단에 대해서는 해산등기를 하고 바뀌는 공사에 대해 설립 등기를 해야 한다.
이어 시는 각종 코드·시스템 명의 변경, 시설물 정비 및 CI(Corpoate Identity, 기업상징물) 개발, 위·수탁 대행사업변경 계약체결 등 도시공사 정식 출범을 위해 남은 절차를 추진 중이다.
공사 인력은 시설관리공단의 7팀 160명을 모두 승계하면서, 개발사업팀 3명을 추가 구성해 총 8팀 163명으로 운영된다. 도시공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산시 공무원 3명이 파견되는 방식이다.
설립 자본금은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2억 원과 지난해 12월 오산시의회 동의를 받은 출자금 99억 원 등 총 101억 원 규모다.
시의회에서 출자동의를 얻은 99억 원은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프로젝트의 오산시 지분 19.8%를 오산도시공사 명의로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
그간 시는 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이후 도시공사 설립에 집중해 왔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개발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이 내세운 도시공사 설립의 3대 목표는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개발사업의 주체권 및 공공성 확보', '개발이익 공공지분율의 최대화를 통한 수익의 지역 내 환원'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말까지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정식으로 출범하고자 한다"며 "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지역맞춤형 개발을 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재가…"안타까운 순직, 정치적 악용 말아야"
- [단독]최재영, 김건희 여사와 '국립묘지 안장' 말한 적 없었다
- [단독]K리그 현역 선수가 성병 옮겨…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 까마귀가 변압기에 '쾅'…인근 아파트 40가구 정전 사태
- 또 급발진?…수원서 70대 운전자 역주행, 차량 5대 충돌
- '尹 탄핵' 청원 130만…"세기의 코미디" vs "몰락의 길만"[노컷브이]
- 대학 입학사정관, 퇴직 후 3년간 교습소 설립·과외교습 못해
- 지적장애인에 '살인 지시'한 모텔 주인 1심서 징역 27년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1심서 징역 23년
- '미성년자 등장 음란물 시청' 포항시 공무원 불구속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