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1조4000억 차환 성공…“금융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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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이 산업은행 지급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글로벌 회사채 1조4000억원을 발행한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크레이튼 글로벌 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물심 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산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글로벌 화학 기업이자 수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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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액 이상 수요 몰려
DL케미칼은 9일 자회사 크레이튼이 유럽·미국 등에서 1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발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신용도가 높은 산은의 지급 보증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낮은 5.00%로 결정됐다. 만기는 3년으로 20억달러 이상의 수요가 몰렸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297억원, 영업이익은 11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540% 증가했다. 크레이튼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및 바이오케미칼 전문기업으로 2022년 DL케미칼에 인수됐다.
DL케미칼은 조달한 자금을 크레이튼의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고금리의 대출을 저금리의 대출로 갈음해 이자비용을 낮출 예정이다. 앞으로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크레이튼 글로벌 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물심 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산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글로벌 화학 기업이자 수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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