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칼바람 무섭네”…‘혁신의 산실’도 사무실 텅텅, 공실률 최대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7. 9.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보기술(IT)의 산실인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공실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

8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공실률은 3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버트 새먼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수석 연구 이사는 "샌프란시스코는 인공지능(AI)의 중심지이지만 AI 열풍이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구조조정 영향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공실률 최고
코로나19 이전 5%대에서 34%로
구글 사옥. [사진 제공=EPA 연합뉴스]
정보기술(IT)의 산실인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공실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

8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공실률은 3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1%) 대비 6.4%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 공실률이 5%대에 머무른 것과 비교하면 30%포인트 가까이 치솟은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대된 가운데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용 정보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2022년 이후 테크 기업들이 해고한 직원은 53만명에 이른다.

로버트 새먼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수석 연구 이사는 “샌프란시스코는 인공지능(AI)의 중심지이지만 AI 열풍이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