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국비 지원 사업 선정

"지자체 소유 건축물 중 대수선 없이 '제로에너지건축물-1등급' 인증 전국 최초 사례 만들 것"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청사 전경.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국토교통부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모니터링 및 효율관리의 핵심요소인 BEMS의 보급지원으로 건축물 분야 탄소중립 목표달성의 중요과제인 ZEB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국비사업이다.

진흥원은 BEMS 설치가 완료되면 ZEB 인증에 필요한 조건을 완비하게 되며, 신축 또는 대수선을 거치지 않은 지자체 소유 기축건축물 중 제로에너지건물 1등급 인증을 통과한 전국 최초 사례가 된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고상연 원장은 "건물부문에서 온실가스의 상당량을 배출하고 있는 만큼,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진흥원의 이번 국비과제 선정은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공공 기축건물의 탄소중립 사례를 만든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RE100, 제로에너지건물 달성을 넘어 전국 공공건축물 중 최초로 무탄소 에너지 건물 실현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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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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