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이틀째 총파업…"생산 차질 우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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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 2일차를 맞은 9일에도 쟁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총파업 첫날이었던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측에 보고된 생산 차질은 없으며, 파업 참여 인원도 전날보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 목표로 '생산 차질'을 내걸었고,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추가 파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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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차질 없어…파업 참여 인원도 감소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의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 2일차를 맞은 9일에도 쟁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총파업 첫날이었던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측에 보고된 생산 차질은 없으며, 파업 참여 인원도 전날보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공장은 일반 공장과 달리 멈춤 없이 24시간, 365일 계속 가동되야 하는데, 아직까지 노조 파업에 따른 반도체 공장 생산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전삼노는 이날 총파업 이틀차를 맞아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파업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3일차인 10일에도 별도 집회 없이 조합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며 파업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전삼노 집행부는 ▲파업기간 동안 지치지 않기 ▲3일간 출근 금지 ▲업무연락 차단 ▲파업 지침 엄수 등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하며 3일간 총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삼노가 전날 경기 화성사업장 앞에서 진행한 결의대회에는 전삼노 추산 4000명 이상, 경찰 추산 3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 목표로 '생산 차질'을 내걸었고,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추가 파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삼노는 ▲2024년도 기본 인상률 3.0%를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 ▲전체 직원에 대한 유급 휴가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삼노는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또 다시 5일간 2차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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