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남, 코인으로 수억 날렸다..."막노동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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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정남이 코인 투자로 수억원을 날린 뒤 막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앤드 소금쟁이'에서는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은 뒤 재기를 꿈꾸는 류정남의 인생 복구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날 류정남은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전세금까지 빼서 코인에 투자한 그는 한 달 만에 2억8700만 원을 날린 뒤, 실의에 빠져 술만 마시며 폐인처럼 지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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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맨 류정남이 코인 투자로 수억원을 날린 뒤 막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앤드 소금쟁이'에서는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은 뒤 재기를 꿈꾸는 류정남의 인생 복구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날 류정남은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전세금까지 빼서 코인에 투자한 그는 한 달 만에 2억8700만 원을 날린 뒤, 실의에 빠져 술만 마시며 폐인처럼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신을 차린 류정남은 평택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10개월 간 막노동을 하면서 5천만 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정남은 한 채널에 출연해 "설 무대가 없어 사업을 해볼까 하다가 코인 열풍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1400만원 수익을 냈다. 그러다 점점 빠져들어 수억원을 날렸다"라고 고백했다.
맨정신으로 살 수 없었다는 그는 "술에서 깨면 죽고 싶어서 또 술을 마셨다. 너무 큰 자괴감이 오고 스트레스가 쌓였다. 하혈을 하기도 했다. 사회생활이 불가능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행사를 하긴 했는데 버는 돈이 적다며 우는 내 모습을 보며 고생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도체 공장에 가서 숙식 막노동을 했다. 그 일을 하며 돈의 가치를 알게 됐다"라고 극복한 계기를 설명했다.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한 류정남은 한때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현재는 채널 '웃음보따리'에서 활동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2 '하이앤드 소금쟁이', 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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