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사' 트라우마 극복…서울 중구,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안심버스 이용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9일, 11일 한화투자증권 주변 인도서 진행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교통사고 목격자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트라우마는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극복하기가 어렵고, 심각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마음안심버스'를 타고 시민들의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장소는 사고 현장 목격자와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세종대로 한화투자증권 빌딩 주변 인도로 정했다. 이날과 11일 오후 1시~4시까지 3시간 동안 정신건강전문요원 4~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 근무자나 교통사고 목격자, 인근 주민 등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접수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 운영 시간에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전화 상담을 원하는 경우 위기상담전화(109번)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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