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과 함께한 홍준표 시장의 소통…"대구의 미래 달라지고 있다"

이창재 2024. 7.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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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라는 주제로 달성군 직원들과의 소통·공감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 실시했던 경북 문경시 특강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달성군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군의원 등 500여 명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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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제2국가산단·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미래 신산업 발판 마련
TK신공항특별법 통과’ 가장 힘들었던 일이자 시정 최대 성과로 손꼽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라는 주제로 달성군 직원들과의 소통·공감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 실시했던 경북 문경시 특강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달성군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군의원 등 500여 명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 직원들과 소통공감 토크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우선 "달성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원유원지’"라며 "학창 시절 지나다니던 등굣길이 달성군 구지면과 현풍읍 사이"라고 오랜 인연을 이야기했고, 최재훈 달성 군수에 대해서는 “대구 경북의 젊은 인재”라며 “젊은 사람이 군정을 맡아 잘 수행하는 것을 보니 더 큰 인물로 성장할 것 같다”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달성군이 대구로 편입되고 대구가 경북으로부터 분리된 지 43년 만"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행정통합이 될 경우 (가칭) 대구경북 특별시는 서울의 33배, 경기도의 2배에 이르는 최대 면적이 되며, 인구 500만의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돼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는 섬유산업의 쇠퇴에 따라 민선 8기 들어서면서 대체산업으로 5대 신산업을 적용해 현재 적극적으로 육성한 결과, 34개 기업 첨단산업 투자 및 민선 8기 2년 만에 지난 10년의 2배 투자유치 금액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달성군은 제2국가산업단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대구 미래 신산업 발판을 마련하는 등 대구 산업의 심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강 진행 방식은 이전 특강과 동일하게 홍준표 시장의 소통·공감 토크 주재하에 진행됐고 대구시와 달성군 현안 사항뿐 아니라 ‘인생 터닝포인트’, ‘부부 갈등 경험담’, ‘시장님의 스트레스 해소법’ 같은 친근한 개인적인 질문 등 다양한 내용으로 형식에 구애 없이 솔직하고 담백한 대화로 진행돼 참석한 사람들의 박수와 큰 호응을 받았다.

50여개 질문지 내용 중 ‘시장 임기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과 ‘민선8기 최대 성과’로는 TK신공항특별법 제정을 꼽았고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2024년 상반기 특·광역시 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20 ~30대 지지율이 60%~70% 이상 나온 것에 대해 대구의 미래가 달라지고 있고 대구에서도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는 의미로써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대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는 말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홍준표 시장의 달성군 직원들과의 소통공감토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또 ‘달성군 통합인사직렬 승진심사 우대’, ‘직원 일·가정 양립 지원 방안’, ‘달성군 가창면~화원읍 간 대중교통 신설’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 참석한 대구시 간부 공무원에게 관련 내용에 대해 검토해 볼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시장은 “지난해 대형 국책사업들이 달성군에 유치됨에 따라 달성군은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이자, 대구 산업의 심장 역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나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달성군 직원들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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