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윤정부 농업정책, 10점 만점에 9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윤석열 정부의 농업 정책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 10점을 주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윤석열 정부의 농업 정책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 10점을 주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문 의원은 "저는 1∼2점도 주기 아깝다"면서 "쌀값 폭락과 한우 가격 폭락은 예견된 일인데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농안법과 한우법도 거부권을 얘기하면서 합의점을 못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에 대해 송 장관이 "농업 미래를 망치는 법, 농망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을 놓고 일부 의원이 사과나 유감 표명을 요구했으나 송 장관은 "절실한 표현이었다"고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송 장관은 또 양곡법이 통과되면 쌀 매입비와 보관비를 합한 비용이 3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근거가 있느냐는 질의에는 "올해 기준으로 쌀 매입·보관비가 1조6000억원이다. 그런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지금 현행 고시 기준으로 쌀을 의무 매입하는 경우 2030년이 되면 1조4000억원이 추가 발생한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를 합하면 3조원이 넘게 소요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채소가격 안정제가 폐지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채소가격안정제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여행 못 가면 `개근거지` 놀림 받는 한국 아이들"…외신도 놀랐다
- `만취 벤츠` 몰다 배달원 사망케 한 女DJ, 징역 10년…"연예분야 천재적 재능" 호소
- 7시간 동안 300km 택시 뺑뺑이 시켜…결국 돈 안내고 도주한 승객
- 지적장애인 가스라이팅해 살인하게 한 40대 모텔 주인…징역 27년 선고
- 여성에 성병 옮긴 K리그 현역 선수 송치…"감염 알고도 관계 가졌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