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진로(眞露)’가 나왔다”
정유미 기자 2024. 7. 9. 14:51
“100년 전 ‘진로(眞露)’를 아시나요.”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1924년 ‘진로’ 소주병 라벨을 붙인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 시작된 오랜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진로 오리진 에디션은 100년 전 사용했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제품이다. 상표에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새겨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또 기존 진로 주질에 1924년 선보였던 진로의 최초 라벨을 그대로 적용했다. 도수(16도)와 가격(출고가 1070.5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진로 소주와 같다.
눈길을 끄는 점은 1924년 판매 당시 심볼이었던 원숭이를 두꺼비로 살짝 변경한 데 있다. 한정판 중 일부 제품은 원숭이와 두꺼비 심볼을 함께 넣은 ‘럭키라벨(Lucky label)’로 제작해 재미를 더했다.
진로 오리진 에디션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주점과 마트·편의점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원조 소주답게 모든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