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 인터넷서 살해 협박한 전 보험사 직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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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터넷에 프로 야구 선수의 개인 정보를 올리며 살해 협박을 한 전직 생명보험회사 직원이 9일,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지난 4월 말~6월 초 사이 인터넷 게시판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소속 특정 선수의 개인정보를 올렸다.
실제로 용의자가 게시판에는 선수 이름과 주소가 적힌 고객 정보관리 화면의 촬영본이 올라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용의자는 2019년에도 같은 선수에게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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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도 같은 선수 협박해 벌금형…"너무 많이 해서 기억 안 나"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인터넷에 프로 야구 선수의 개인 정보를 올리며 살해 협박을 한 전직 생명보험회사 직원이 9일, 경찰에 체포됐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지만 "너무 많이 해서 기억이 안 난다"며 부인하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4월 말~6월 초 사이 인터넷 게시판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소속 특정 선수의 개인정보를 올렸다. 또 "무참히 살해해 사형하겠다" "너는 죽어도 용서받지 못할 것" 등의 글을 30여 차례나 게재해 구단 직원들이 경찰 신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던 중, IP 주소로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시청 수사1과는 용의자가 2020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닛폰 생명 직원으로 근무했으며, 고객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용의자가 게시판에는 선수 이름과 주소가 적힌 고객 정보관리 화면의 촬영본이 올라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용의자는 2019년에도 같은 선수에게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시청은 야구 선수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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