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퀴즈' 약속 지킨 박완수, 도청으로 '청소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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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5월에 열린 '제27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축제'에서 돌발퀴즈를 냈다.
박 지사는 이 약속을 지키고자 9일 정답을 맞힌 양산 지역 중학생을 포함해 청소년 한마음축제 기획단 사회자, 모범 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남도 청소년참여위원장·위원 등 중·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2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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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의 수도가 어디죠?"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5월에 열린 '제27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축제'에서 돌발퀴즈를 냈다.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을 알리고자 낸 문제로, 박 지사는 '경남'이라고 정답을 맞힌 청소년을 도청으로 초청하겠다는 '선물'을 걸었다.
박 지사는 이 약속을 지키고자 9일 정답을 맞힌 양산 지역 중학생을 포함해 청소년 한마음축제 기획단 사회자, 모범 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남도 청소년참여위원장·위원 등 중·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2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평소 도정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었고, 다양한 의견을 박 지사에게 전했다.
청소년 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청소년은 "도지사를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과 제안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도민 중 한 명인 청소년의 평소 생각과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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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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