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미래를 위해" 삼척시, 구도심 활성화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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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100년 미래를 위해 구상한 구도심 활성화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9일 '삼척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먼저 2025년 이전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인 삼척의료원 부지에는 수변 친화적인 주거·문화·여가 복합거점이 될 도심형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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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100년 미래를 위해 구상한 구도심 활성화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9일 '삼척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현 삼척의료원 이전 부지 활용, 삼척버스터미널 개발 방안, 삼척중·고등학교 이전 및 기존부지 활용에 대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2025년 이전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인 삼척의료원 부지에는 수변 친화적인 주거·문화·여가 복합거점이 될 도심형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980년 건립된 삼척의료원은 노후화 등으로 봉황천으로 이전 건립이 추진돼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현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49년간 관문 역할을 해온 삼척버스터미널은 통합터미널을 비롯해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현대화해 신축 삼척의료원과의 연계 효과 및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척중·고교 이전은 현재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과 맞물려 남양동 삼척여고 인근 일대에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으로 조성해 이전 기반을 만드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이를 문화·예술·교육 자원 연계를 통해 교육·문화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게 하며, 현 삼척고등학교 일대는 기존 건물을 활용한 문화·체육·교육·여가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각각의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신중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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