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8월부터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 확대 운영

나윤상 2024. 7. 9.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남구가 오는 8월부터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어린이집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남구는 양육 부모가 일시적으로 어린이집에 시간 단위 보육료를 내고 이용하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3배 가량 늘리고, 어린이집 통합반 운영도 전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육부모 부담완화, 저출산 위기 극복하는 데 이바지할 것"

광주 남구가 8월부터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을 2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광주 남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오는 8월부터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어린이집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남구는 양육 부모가 일시적으로 어린이집에 시간 단위 보육료를 내고 이용하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3배 가량 늘리고, 어린이집 통합반 운영도 전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양육 부담 경감과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월 60시간 이내 범위에서 단시간 또는 일시적으로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내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어린이집에서는 시간제 보육 이용 아동의 정원으로만 구성한 독립반과 기존 어린이집 정규반에서 정원 40% 이내로 구성한 통합반 2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독립반의 경우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이며, 통합반은 6개월 이상에서 만2세 아이이다.

시간당 보육료는 5000원이며, 이 가운데 3천 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 2000원을 지불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관내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어린이집 6곳으로, 독립반 6개 및 통합반 1개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오는 8월부터 시간제 보육 확대를 위해 하반기 4000여만 원 가량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을 2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독립반의 경우 정규 보육반과 독립된 공간에서 운영하게 돼 있어 많은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로 개설하는 14개 보육반은 모두 통합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과 가까운 곳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양육 부모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셈이다.

남구 관계자는 "갑작스레 일이 생겨 아이를 잠깐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는 가정양육 부모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ncfe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