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에겐 외면당했지만, 올해는 다르다...‘이적 제안 모두 거부, 잔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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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 판 덴 베르흐는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판 덴 베르흐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이어 "현재 리버풀은 판 덴 베르흐에 대한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거부했으며, 그는 프리시즌부터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다. 그는 지난주, 리버풀로 복귀한 이후 슬롯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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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세프 판 덴 베르흐는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판 덴 베르흐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즈볼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네덜란드 리그 최연소로 데뷔전을 가지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명문’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130만 파운드(약 26억 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십 대의 그가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과 같은 중요도가 낮은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2020-21시즌 후반기에 ‘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임대를 통해 프로 무대 적응력을 높이기 시작한 판 덴 베르흐. 활약은 준수했다.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다 해냈고 2021-22시즌엔 프로 데뷔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프레스턴에서의 최종 기록은 66경기 2골 1도움. 이후 독일 ‘명문’ 샬케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시즌 초반부터 인대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로 임대됐다. 비록 시즌 초반까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부진에 일조했으나 후반기 들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을 맴돌던 마인츠는 1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3골.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판 덴 베르흐. 프리시즌부터 슬롯 감독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긴 듯 보인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안필드 섹터’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제임스 피어스 기자의 말을 인용해 “판 덴 베르흐는 주말에 진행된 러닝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평균 속도를 기록했다. 슬롯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들은 판 덴 베르흐의 기술적 능력이 독일에 있는 동안 한 단계 더 높아졌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리버풀은 판 덴 베르흐에 대한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거부했으며, 그는 프리시즌부터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다. 그는 지난주, 리버풀로 복귀한 이후 슬롯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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