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대한탁구협회 강릉 이전 추진"… 전용 경기장 건립도

윤왕근 기자 2024. 7. 9.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가 대한탁구협회의 강릉 이전과 전용 경기장 설립 등을 본격 추진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9일 취임 2주년 회견을 통해 탁구 붐 조성과 국제대회 유치 등을 위해 강릉 올림픽파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탁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릉시는 탁구협회의 강릉 이전을 통해 국제대회 유치 등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 세계 마스터스 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전 마무리 계획
강릉시, 2026 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유치.(강릉시 제공) 2024.2.2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대한탁구협회의 강릉 이전과 전용 경기장 설립 등을 본격 추진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9일 취임 2주년 회견을 통해 탁구 붐 조성과 국제대회 유치 등을 위해 강릉 올림픽파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탁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탁구 전용 경기장에서 오는 2026년 5월 강릉에서 개최하는 '2026 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을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40세 이상 개인 자격 선수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 연령별(5년 단위) 11개 세부 종별로 총 44개의 메달이 걸린 대규모 대회다.

대회 참가선수만 평균 70여 개국 4000여 명에 달하며,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하면 1만여 명 이상이 강릉을 찾을 전망이다.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4.7.9/뉴스1 윤왕근 기자

김 시장은 대한탁구협회의 강릉 이전계획에 대해선 "지난 1년간 유승민 탁구협회장, 김택수·현정화 부회장 등과 논의를 해 왔다"며 "강릉 탁구 전용 경기장이 마련되면 협회 이전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문체부와의 추가 협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이전 시기를 특정하진 않았다.

다만 시는 2026년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전엔 협회 이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시는 탁구협회의 강릉 이전을 통해 국제대회 유치 등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시장은 "강릉은 아레나 등 올림픽 유산이 가득해 다수의 국제 탁구대회 유치가 가능하다"며 "단순한 협회 기능 이전이 아니라, 강릉을 탁구 구도(球道)로 만들어 각종 국제·프로대회 유치, 국가대표 전지훈련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