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267억원 증액 올해 첫 추경안 편성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7.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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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7천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 8기 핵심 사업 등 주요 현안의 안정적 추진에 중점을 뒀다.

전주시의 매년 첫 추경예산안이 통상 본예산 대비 10% 안팎으로 증액된 것을 감안하면 적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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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에 견줘 4.9% 증액, 2조7천억원 규모
전시컨벤션,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야구장 반영
열악한 재정 여건에 일부 사업 미반영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7천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 8기 핵심 사업 등 주요 현안의 안정적 추진에 중점을 뒀다. 본예산 2조5718억원에 견줘 1267억원(4.9%)이 증액된 2조6985억원을 편성했다.

전주시의 매년 첫 추경예산안이 통상 본예산 대비 10% 안팎으로 증액된 것을 감안하면 적은 규모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전시컨벤션센터, 드론스포츠복합센터,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야구장, 육상경기장) 조성 등이다.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는 전시컨벤션센터는 마이스(MICE)복합단지 사업의 핵심 시설로, 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부지에 내년 2월 문을 여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이다. 또 월드컵경기장 일원의 복합스포츠타운에 야구장, 육상경기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이 추진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등 일부 사업의 경우 우선 순위에서 밀리거나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 시작하는 시의회 제41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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