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리셀 화재' 유족 31일까지 숙식 지원‥유족은 시장실 찾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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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아리셀 공장 화재' 유족에게 숙식 지원이 만료되는 날짜를 통보하자, 유족들과 시민단체 등이 반발했습니다.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오전 11시에 화성시청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에 대한 숙식 제공을 문제 해결 시까지 유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화성시는 "숙식은 7일 지원이 원칙이나 심의를 거쳐 연장해 친인척·지인은 오는 10일까지, 유족은 31일까지로 지원 만료 시점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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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아리셀 공장 화재' 유족에게 숙식 지원이 만료되는 날짜를 통보하자, 유족들과 시민단체 등이 반발했습니다.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오전 11시에 화성시청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에 대한 숙식 제공을 문제 해결 시까지 유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지난 3일 지원 만료 날짜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이번 참사 피해자 중 상당수인 중국인들은 직계 가족이 아닌 경우도 있고 상대적으로 고물가인 한국에서 지내야 하는 취약성 또한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화성시는 "숙식은 7일 지원이 원칙이나 심의를 거쳐 연장해 친인척·지인은 오는 10일까지, 유족은 31일까지로 지원 만료 시점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행법상 유족은 배우자·형제자매·직계혈족만 인정된다"며 "유족이 아닌 친족에 대한 지원은 추후 구상권 청구에서 제외될 수 있어 지원을 계속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리셀 유족들은 기자회견 이후 2층 시장실로 몰려가 항의하며 시 공무원들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46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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