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침탈 상징 '표지석', 울릉도서 수풀 속 방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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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조선 침탈을 증언하는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이 우거진 수풀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그 중 울릉군 사동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은 돌담이 쌓여 있고 수풀로 우거져 접근이 어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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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조선 침탈을 증언하는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이 우거진 수풀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주말 시민 80여 명,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다크투어리즘 캠페인 일환으로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 중 울릉군 사동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은 돌담이 쌓여 있고 수풀로 우거져 접근이 어려웠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 표지석이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돼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울릉도 수토(국토를 지킨다는 의미)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서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울릉도 내 역사적 현장을 잘 보전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경북과 울릉군은 이러한 역사적 현장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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