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추행 혐의’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이달 중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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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은 허 대표가 종교행사 중 '아픈 곳이 낫고 일이 잘 풀린다'고 말하며 여성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며 추행했다며, 지난 2월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허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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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허 대표 소환 조사 일정이 이번 달 중순으로 조율됐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허 대표 측과 출석 7월 중순 중 출석해 조사하는 것으로 조율을 끝냈다”며 “자세한 일정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은 허 대표가 종교행사 중 ‘아픈 곳이 낫고 일이 잘 풀린다’고 말하며 여성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며 추행했다며, 지난 2월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허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 허 대표가 운영하는 ‘하늘궁’을 압수수색 해 허 대표의 휴대전화와 CCTV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허 대표가 심리적 지배하에 신도들을 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강제추행으로 혐의를 바꿔 수사 중입니다.
허 대표 측은 이러한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는 주는 것”이라고 반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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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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