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한현희 투혼, '불펜→선발→불펜→선발' 팀이 필요한 곳이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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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며 팀을 위해 다시 보직을 바꾼 한현희(31)가 후반기 스타트를 어떻게 끊게 될까.
한현희는 세 차례 선발 등판을 마친 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선발 자원인 나균안(26)이 팀 내부 징계로 8월 초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한현희는 다시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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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는 4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그는 올해 전반기 25경기(3선발)에 등판,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43이닝 동안 43피안타 39탈삼진 14볼넷으로 피안타율 0.26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3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기록만 본다면 평범한 편이다. 하지만 한현희는 마당쇠처럼 전천후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의 마운드가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줬다. 비록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했지만, 팀이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한현희는 3월 말 콜업됐으나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4월 말 다시 1군에 복귀한 후로는 추격조를 시작으로 롱릴리프에 이어 승리조로도 출전했다. 5월 한 달 동안 불펜으로 나와 15⅔이닝 동안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올렸다.
한현희는 세 차례 선발 등판을 마친 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6월 26일 사직 KIA전에서는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태형(57) 롯데 감독도 "한현희는 일단 중간투수 쪽으로 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발 자원인 나균안(26)이 팀 내부 징계로 8월 초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한현희는 다시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게 됐다. 그에게 선발 자리는 낯선 곳이 아니다. 그는 통산 137번의 선발등판 경험이 있고, 롯데 입단 첫 시즌인 2023년에도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18차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최대 3+1년 40억 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한현희는 지난해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한현희는 밝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마운드에서도 팀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반기 막판 연패로 마감한 롯데가 중위권 상승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현희의 호투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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