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멸종위기종 '가시연' 삼은저수지에 서식지 조성

정종윤 2024. 7.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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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서식지 조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9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직산 삼은공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천안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을 국가, 지자체, 민간기업과 서식지외 보전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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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서식지 조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9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직산 삼은공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천안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년간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 총괄을 담당하며 천안시는 서식지 보호·관리, 홍보를 맡는다. 신세계푸드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천리포수목원은 가시연 이식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두 번째)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멸종위기 가시연 살리기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천안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을 국가, 지자체, 민간기업과 서식지외 보전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멸종위기 살리기 사업은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삼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도 활짝 핀 가시연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시연은 우리나라 식물 중 잎이 가장 큰 식물로 1989년에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가시연 [사진=천안시]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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