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속도…대우건설‧DL이앤씨, 올해 첫 수주 성공

조문희 기자 2024. 7.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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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시공사를 선정하고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인 '잠실우성 4차'의 시공권은 DL이앤씨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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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포16차’, DL이앤씨 ‘잠실우성4차’ 선정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잠실우성 4차 재건축 투시도(왼쪽), '신반포 써밋 라피움' 조감도 ⓒ DL이앤씨·대우건설 제공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시공사를 선정하고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1만2977.2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 2469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또 대우건설은 조합 필수 사업비 직접 대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 시 납부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인 '잠실우성 4차'의 시공권은 DL이앤씨가 따냈다. 지하 4층~지상 32층 9개동 총 825가구 규모로 시공되며, 2026년 9월 착공, 203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381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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