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술 마실 때 제로 마셔?” 10명 중 7명은 마셔봤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7.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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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확산으로 10명 중 7명은 제로슈거 소주를 마셔본 것으로 확인됐다.

제로슈거 소주는 기존 소주에 넣던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첨가해 만든다.

특히 제로슈거 술을 마셔본 이들이 70%에 달했는데, 이들은 제로슈거 소주를 마신 이유로 칼로리가 낮아서(40.4%), 건강에 도움될 것 같아서(25.9%) 등을 꼽았다.

다만, 한국소비자원 결과에 따르면 일반 소주와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 당류 차이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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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소주, 무알콜 맥주 관심↑
인기 주류 설문 1위 하이볼
주류 팝업스토어 경험도 증가
인기 주류 및 주류별 판매 현황. <롯데멤버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확산으로 10명 중 7명은 제로슈거 소주를 마셔본 것으로 확인됐다. 제로슈거 소주는 기존 소주에 넣던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첨가해 만든다.

9일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5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술에 대한 관심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고 절반 이상이 새로 나온 술이나 인기 있는 술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로슈거 술을 마셔본 이들이 70%에 달했는데, 이들은 제로슈거 소주를 마신 이유로 칼로리가 낮아서(40.4%), 건강에 도움될 것 같아서(25.9%) 등을 꼽았다.

다만, 한국소비자원 결과에 따르면 일반 소주와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 당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었고,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후에 제로슈거 소주에 대한 구매 영향력은 43.2%에서 36.6%로 다소 낮아졌다.

인기 주류 설문에는 하이볼을 꼽은 응답(25.6%)이 가장 많았다. 실제 롯데멤버스 거래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하이볼의 주 재료인 양주 판매량도 22년 대비 23년에는 16.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10명 중 7명 이상은 무알콜 맥주를 마셔봤다고 답했다. 롯데멤버스 거래데이터 분석 결과 판매량도 20년 대비 23년에 264.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가 주류 업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10명 중 3명은 주류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었다. 해당 주류 브랜드의 굿즈를 구매(36.2%), 요즘 핫플레이스(34.9%)라서 방문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이후에는 68.6%가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했고, 66.1%는 구매의향 있음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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