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 솔콘 ‘주주총회’ 성료→하지원·이주승 지원사격
가수 주호가 1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 ‘2024 주호 콘서트 주주총회 <스파클>’을 성료했다.
주호는 지난 7월 6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솔로 콘서트 ‘2024 주호 콘서트 주주총회 <스파클>’로 팬들과 만났다. 주호의 국내 솔로 콘서트는 2023년 9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 ‘주주총회’를 개최했던 주호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서울에서도 콘서트를 열게 됐다. 현장에는 주호의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지에서 한국을 찾은 해외 팬까지 집결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주호가 일본 콘서트에서 선보인 신곡인 ‘It’s our paradise’(잇츠 아워 파라다이스) 및 ‘Bang bang the finale’(뱅 뱅 더 피날레)을 비롯해, 이날의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었던 ‘작정하고 그냥 미친 듯이’, ‘무지개’, ‘mirror’(미러)까지 총 다섯 곡의 신곡이 새롭게 공개돼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불렀다. 현장의 에너지에 힘입어 주호는 두 시간 여의 무대를 알차게 꾸몄고, 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주호의 콘서트에는 주호의 절친인 배우 이주승이 깜짝 등장, ‘기억의 습작’을 감미롭게 부른 뒤 즉석에서 댄스 무대까지 함께 꾸미며 ‘폭풍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개가수’ 유재필도 무대에 올라, 자신의 발매곡이자 주호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우리 흥’을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주호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의 배우 하지원, 최동구, 문진승, 김현목, 이한주, 신채희도 공연장을 찾아 객석에서 주호를 응원했다. 특히 배우 하지원은 주호의 감사 인사에 수줍게 화답한 뒤, “앞으로 주호가 연기자로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서포트를 잘 하겠다, 앞으로도 주호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늘 함께해 달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사랑과 감사를 표현한 주호는 이날 콘서트가 끝나고 팬들이 퇴장할 때, 한 명 한 명과 전원 ‘셀카’를 찍어주는 섬세한 팬서비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줬다.
1년 만에 열린 국내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주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라는 존재를 잊지 않고 공연장을 찾아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써내려간 국내외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한한 애정을 보낸다”는 소감과 함께, “오는 8월 초 대만에서 열리는 ‘주주총회’ 콘서트를 비롯해, 올 하반기에는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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