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스포츠협회, 5개 외국어 버전 '외국인 선수를 위한 부정행위 방지 교육 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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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9일 '외국인 선수를 위한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교육 자료'를 프로단체와 구단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과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강사와 커리큘럼을 갖춰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를 위한 언어별 교육 자료를 추가해 나가고, 프로단체 의견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보완하는 등 실효성 높은 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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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외국인 선수는 그동안 선수단 대상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교육'에 참석해 교육받아 왔지만, 강사의 전달 내용을 통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협회는 외국인 선수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국내 활동 프로선수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위한 부정행위 방지 교육 자료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료는 2024년 3월 기준 국내 7개 프로단체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의 국적과 사용 언어 가운데 빈도가 높은 상위 5개 언어(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일본어·태국어)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스포츠 공정성, 프로선수의 기본 소양,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이다. 프로선수가 꼭 알아야 하는 5개 항목으로 승부조작, 불법스포츠도박(이상 공정성 파트), 음주운전, 폭력, 인종차별(이하 사회적 규범 파트)을 이미지와 함께 실어 외국인 선수의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프로선수에게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프로단체별 처벌 규정과 신고 의무, 신고처도 실었다.
자료는 웹버전으로 제작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로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프로단체와 구단을 통해 소속 외국인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교육 시 지참하도록 해 교육 효과와 전달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회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과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강사와 커리큘럼을 갖춰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를 위한 언어별 교육 자료를 추가해 나가고, 프로단체 의견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보완하는 등 실효성 높은 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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