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맞네'…EPL·FIFA도 손흥민 생일 축하 릴레이

김종국 기자 2024. 7.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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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FIFA SNS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32번째 생일을 맞이한 손흥민에게 다양한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핫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특별한 하루'라며 32번째 생일날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생일을 위한 축하 풍선을 마련했고 토트넘 동료들은 "쏘니, 생일축하해"라며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열렬한 환영과 뜨거운 포옹, 깜짝 선물 상자까지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며 동료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은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을 이끌었던 번리전 원더골 영상을 올렸다. FIFA 역시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손흥민의 생일에 맞춰 SNS를 통해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생일날 토트넘 훈련에 복귀한 가운데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등장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까지 치른 손흥민은 다른 토트넘 동료들보다 이틀 늦게 팀에 합류했다.

포로는 손흥민을 본 후 함께 춤을 추며 기뻐했다. 레길론도 손흥민과 포옹하며 웃었고 사르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히샬리송과 비수마 등도 손흥민에게 다가가 주장의 복귀를 반가워했다.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말했던 것처럼 '나는 당신을 매우 사랑한다'"며 "그 누구보다 젊고, 우수하고, 날카로운 32세, 최고의 인간"이라며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2년 만에 방한하는 가운데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포로./토트넘 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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