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女임직원 휴직 복귀율 70%까지 올려…"관리자 비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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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지난해 여성 임직원 휴직 복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등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애경산업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여성 임직원의 복귀율은 70%로 전년 46.7%와 비교해 23.3%p가 개선됐다.
전체 여성 임직원 수도 2021년 289명에서 지난해 346명으로 19.7%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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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직원 수도 꾸준히 증가…2년 전 대비 19.7% 확대
고위직인 관리자 이상 급은 17.3%…남성이 82.7% 대다수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지난해 여성 임직원 휴직 복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등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위직인 관리자급 이상 여성 비율은 여전히 10%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애경산업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여성 임직원의 복귀율은 70%로 전년 46.7%와 비교해 23.3%p가 개선됐다.
10명 가운데 7명은 휴직 후 회사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애경산업은 그간 법적인 의무가 있는 육아휴직·가족돌봄휴직·출산전후 휴가·가족돌봄휴가·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해 왔다.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유연근무제(선택근무제)부터 자녀출산 축하금·출산축하 선물·자녀교육비 지원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로부터 2021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으며 가족친화 직장제도 및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직장 내 여성 임직원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규 고용된 160명 가운데, 여성은 96명으로 남성(64명)보다 32명이 더 많았다.
전체 여성 임직원 수도 2021년 289명에서 지난해 346명으로 19.7%가 늘었다.
그러나 고위직인 관리자 이상급 여성 임직원 비율은 여전히 17.3%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이상급 남성 임직원은 전체의 82.7%로 대다수를 차지한 모습이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속가능보고서를 지난 2021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다.
애경산업은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변화(SMALL ACTIONS, BIG CHANGES)'라는 방향성 아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활동을 담은 '환경(Environment)'파트 ▲가치 있는 동행을 위한 '사회(Social)'파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소개한 '지배구조(Governance)'파트 세 가지로 나누어 보고서를 구성했다.
환경파트에서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클린 사이클 비즈니스 모델 추구'라는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환경 친화적 활동과 추진 현황 등이 공개됐다.
사회파트에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조직문화 강화 등 공동체와의 소통 내역을 담았다.
또 지배구조파트에는 지난해 설치한 이사회 내 ESG위원회 등 신뢰받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내역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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