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나토 회의서 양자회담 10개 이상 열릴 것…한일회담도 매우 진전”

대통령실이 나토 정상회의 기간동안 일본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국가와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에서 양자회담은 5개 이상이 될 것이라 말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후보로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이 정도가 매우 적극적으로 진전된 상태”라며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와 나토-IP4 파트너국 회의 이외 약 12개 내외의 부대 외교 행사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성사 단계까지 다자회의는 유동성이 있어서 혹시 이중에 빠지거나 다른 나라가 추가되어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가는 것”이라며 “하루 반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개의 양자회담, IP4 네 나라간 소다자회담 등 바쁘게 일정을 쪼개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순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 협의 내용과 관련해선 “나토 차원에서의 공동 성명과 미국이 자체적으로 이번 나토정상회담을 주관하면서 객관적으로, 공개적으로 공유하고자 하는 팩트시트, 그 다음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국 차원 별도 문서 이렇게 각기 다양한 문서들이 준비되면서 발표될 예정”이라며 “공통적으로 아마 최근에 북한과 러시아의 행동을 지적하고 평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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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