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총 1조원 투입 '광양 제1 LNG 터미널' 종합준공

서순규 기자 2024. 7.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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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부지에서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터미널은 20년간 총 1조 450억 원을 투입해 93만㎘의 LNG 저장능력과 18만㎥급 항만설비를 구축했다.

또한 총 9300억원이 투입된 광양 제2 LNG 터미널이 2026년 준공되면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제1 LNG터미널준공은 경제적 파급효과 뿐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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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만㎘ LNG 저장능력, 18만㎥급 항만설비 구축
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가산단내 동호안 부지에서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광양시 제공)2024.7.9/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부지에서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터미널은 20년간 총 1조 450억 원을 투입해 93만㎘의 LNG 저장능력과 18만㎥급 항만설비를 구축했다. 향후 국가 기간산업을 위한 발전용 및 공정용 LNG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SK E&S, S-오일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LNG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총 9300억원이 투입된 광양 제2 LNG 터미널이 2026년 준공되면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 LNG 수요 증가로 각 국가들은 에너지 수요처와 국내 저장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제1 LNG터미널준공은 경제적 파급효과 뿐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민간 최초의 LNG터미널, 세계 최초의 고망간강 LNG 탱크라는 타이틀을 가졌으며 수소경제 시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광양 제1 LNG 터미널 종합 준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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