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침수차량 확인하던 40대 여성 급류에 휩쓸려 실종(종합)

정우용 기자 2024. 7. 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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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평사휴계소 뒷편 농로에 승용차가 사람이 없는 상태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통해 이 여성이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물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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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색중"
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사고 차량. 경북소방본부 제공)/뉴스1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평사휴계소 뒷편 농로에 승용차가 사람이 없는 상태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통해 이 여성이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물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차 안에는 A 씨의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등 장비 21대와 인력 200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산 지역에는 지난 8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일부 지역에 18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로 이날 오전 5시40분쯤 하양읍 대경로 호산대 입구 국도 4호선 도로와 차량 5대가 침수됐으며 하양읍 남하1리에서는 계곡 범람으로 차량 1대가 물에 빠지고 주택 침수로 고립된 70대 할머니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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