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탈퇴 강요' SPC 허영인 보석 호소..."공황장애 증상 있다"

김철희 2024. 7. 9.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자, 2019년 무렵부터 조합원 570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허 회장 변호인은 오늘(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보석 심문에서 공황장애 증상으로 어떨 때는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재복 SPC 대표 등 누구에게라도 사건 관련 진술이나 증거를 조작하라고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허 회장이 범행 전부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를 없앤 정황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보석을 불허 해달라고 맞섰습니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자, 2019년 무렵부터 조합원 570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허 회장이 직접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 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