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지상최대 물싸움' 정남진 장흥 물 축제, 27일 개막

손상원 2024. 7. 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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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흠뻑 적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올여름에도 찾아온다.

9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지난달 태국 관광청과 축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태국 공연단은 개막식에 참여해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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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 물축제 '워터락 풀파티' [장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무더위를 흠뻑 적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올여름에도 찾아온다.

9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기존 워터락 풀 파티에 멀티미디어 쇼를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를 선보인다.

몰입형 공간으로 조성한 파티장에 미디어 영상이 화려함을 더하고 수·목요일에는 록 페스티벌도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태국 송끄란 축제와 손잡고 세계화를 시도한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지난달 태국 관광청과 축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태국 공연단은 개막식에 참여해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다.

축제의 백미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다.

퍼레이드는 관광객, 지역민이 한 데 어울려 물줄기와 물 폭탄을 주고받으며 거리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상 최대 물 싸움장에서는 매일 오후 2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물싸움이 연출된다.

직접 수익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추고 축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장흥군은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해 물 축제를 특별하게 만든다"며 "본격적인 피서철 장흥을 찾아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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