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형님 따라간다" 현대모비스도 임협 잠정합의…주식 840만원어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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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사가 9일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을 토대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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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과 성과금 폭 인상 외 주식 수 '25주→36주'로 증가
올해 노사가 잠정 합의한 내용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및 격려금 500%+1520만+주식 36주+우리사주출연 리워드100만~150만원이 대표적이다.
관건이 된 2024년 경영성과금은 400%+1000만원(본 협약 체결 즉시),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5주(9월말), 2024년 핵심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100%+11주(12월), 글로벌 수주확대 격려금 500만원+20주(9월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추석휴가 전) 등이다.
앞서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 현대차와 2사 1노조 운영)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 현대차 노조와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해왔고 회사는 기본급 10만6000원, 성과급 350%+1500만원, 해외 수주 10조원 돌파 기념 100%+현대모비스 주식 25주 등을 제시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별도요구안에 대해선 임금제도 개선 및 각종 수당 관련 노사는 2022년, 2023년 임금/단체교섭에서 합의한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10월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년연장 요구에 대해선 우선 2025년 상반기까지 정년 관련 개선 방향을 논의한 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단체교섭에서 단협 제 25조(정년)에 대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숙련 재고용제도는 확대 운영한다. 만61세 연말까지 숙련재고용 근무 후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을시 최대 1년간 재고용이 가능하다. 기술직(연구소 포함) 및 기능직 숙련 재고용자는 만 61세, 만 62세 퇴직 당시 본인 작업공정 배치 원칙을 따른다.
미래 산업 대비 고용안전 관련 요구에는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 대응관련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 지속가능한 사업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 투자 및 고용 안정을 약속했다.
정년연장과 함께 이슈가 된 근로시간 단축은 지속가능 경영원칙 아래 직원들의 고용안정 및 효율적 근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노사는 군내외 노동시간 단축사례 연구 및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해 향후 노동시간 단축 등 개선 방향성에 대해 지속 연구, 논의 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을 토대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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