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

전승현 2024. 7.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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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공공시설 입장료를 감면해준다.

입장료 감면 혜택은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혜택을 준다.

담양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22억원을 모금해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기부자 예우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담양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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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메타세쿼이어길 등 2천∼3천원 할인
담양에 놀러 오세요 [담양군제공]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공공시설 입장료를 감면해준다.

담양군은 9일 기부자 예우와 장기적 관계 인구 확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러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장료 감면 혜택은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혜택을 준다.

입장료 감면 해당 공공시설은 죽녹원(감면 금액 3천원), 소쇄원(2천원), 메타세쿼이아길(2천원), 한국대나무박물관(2천원), 가마골 생태공원(2천원), 한재골 수목 정원(2천원)이다.

입장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매표소 관리인에게 휴대전화로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사이트에 접속해 기부 내역 현황을 보여주면 된다.

담양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22억원을 모금해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도 시행 이전인 2022년부터 전담 부서를 마련하고 홍보단을 구축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기부자 예우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담양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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