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영사협의회 5년만에 개최…체류·국제결혼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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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외교 당국이 5년 만에 영사협의회를 열어 양국 간 영사 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도안황 밍 베트남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11차 한-베트남 영사협의회'를 가졌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국민 간 국제결혼 건수가 전체 국제결혼 중 가장 많은 만큼 국제결혼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전한 한-베트남 가정 형성을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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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외교 당국이 5년 만에 영사협의회를 열어 양국 간 영사 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도안황 밍 베트남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11차 한-베트남 영사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영사협의회는 지난 2019년 베트남 다낭에서 제10차 회의를 연 지 5년 만이다.
11차 회의에서는 우리 국민들의 베트남 출입국·체류 편의 증진, 베트남 내 우리 국민 보호, 한-베트남 국제결혼 건전화, 베트남 국민들의 불법체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증가하는 베트남 방문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국내 베트남인 불법 체류자 문제에 대한 베트남 측의 관심도 환기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은 359만5000명,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 50만4000명에 이른다. 올들어 5월까지 방베 한국인은 195만명, 방한 베트남인은 20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23% 증가했다.
양측은 양국 인적 교류와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또 우리 국민들이 베트남 출입국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베트남 정부에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국민 간 국제결혼 건수가 전체 국제결혼 중 가장 많은 만큼 국제결혼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전한 한-베트남 가정 형성을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차기 회의를 내년 적절한 시기에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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