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UL인증 획득으로 美 전력케이블 시장 공략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7.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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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가 미국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9일 LS에코에너지는 지중 전력 케이블 안전 인증으로 기존의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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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 제품 라인업 확장…중국산 대체
상반기 랜 케이블 대미 수출 30% 이상 증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전선>
LS에코에너지가 미국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9일 LS에코에너지는 지중 전력 케이블 안전 인증으로 기존의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발전소 건설업체,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중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된다. 최근 관련 산업의 확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지중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하이퐁에 있는 법인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에 따른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의 랜 케이블 대미 수출액은 미국의 중국 제품 배제 정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은 LS에코에너지의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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