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이 금값이라더니" 코스트코 커클랜드 김도 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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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량 증가로 올해 중순부터 김값이 오르는 가운데 코스트코의 PB(자사브랜드) 커클랜드 김 판매가도 이달 인상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구운 재래김(10개입)'의 판매가는 이달 초부터 기존 9890원에서 1만2490원으로 26.3% 올랐다.
그간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많은 인기를 끌어왔지만, 최근 김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자사 김 제품의 판매가를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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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김 수출량 증가로 올해 중순부터 김값이 오르는 가운데 코스트코의 PB(자사브랜드) 커클랜드 김 판매가도 이달 인상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구운 재래김(10개입)'의 판매가는 이달 초부터 기존 9890원에서 1만2490원으로 26.3% 올랐다.
커클랜드 시그니춰는 코스트코에서 운영하는 PB다. 코스트코 USA 본사가 위치한 미국 커클랜드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그간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많은 인기를 끌어왔지만, 최근 김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자사 김 제품의 판매가를 올린 것이다.
최근 식품업계에선 김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김 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
조미김 전문업체인 광천김은 지난 5월 한 마트에서 판매하는 광천 파래김(20봉) 가격을 7190원에서 7990원으로 11.1% 올렸다.
같은 마트에서 파는 대천김은 김자반(2봉) 가격을 3790원에서 4990원으로 1200원(32%) 인상했다.
또 다른 조미김 전문업체 성경식품의 성경 재래김(20봉) 가격은 6480원에서 7490원으로 약 1000원(16%) 뛰었다.
CJ제일제당도 5월 마트와 온라인 판매 김 가격을 11% 인상했다.
동원F&B는 6월 '참기름김' 가격을 기존 5990원에서 6490원으로 8%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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