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경찰조사 첫 출석 “업무상 배임 말도 안 돼”

(서울=뉴스1) = 연예기획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제공) 2024.7.9/뉴스1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아 하이브로부터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는 말도 안 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8분쯤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 대표를 소환해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민 대표는 “사실대로 말하면 될 것 같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하이브는 내부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난 4월 25일 민 대표와 어도어 측 관계자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지난 5월 하이브 측 관계자를 고발인 조사했다. 지난달 17일에는 민 대표와 배임 혐의로 함께 고발된 어도어 측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