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김두관 "1인 정당화 못 막으면 민주당 위기"
한류경 기자 2024. 7. 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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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민주당은 역사상 유례없는 제왕적 당 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움으로써 국민의 염려와 실망 또한 커지고 있다"며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9일) 민주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의 당 대표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당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라며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간다면 당의 붕괴는 칠흑 같은 밤에 번갯불 보듯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해줄 제도와 장치를 강화해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국민이 우려하는 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또 "이번 전당대회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 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김 전 의원의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문 전문입니다.
민주당의 김두관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특별히 노무현의 도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 세종시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 더욱 각오가 새롭습니다.
국민께서는 지난 총선 때 오늘날의 어려운 시국을 앞장서서 타개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여소야대, 거대 제1당의 책임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 막중한 책임을 거슬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 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움으로써 국민의 염려와 실망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가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간다면 민주당의 붕괴는 칠흑 같은 밤에 번갯불을 보듯 명확합니다. 저 김두관의 당 대표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횡포를 막고, 남북 평화 체제 전환, 무너지는 국가 경제 복구와 민생 회복만이 민주당이 전통의 정체성을 회복해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길입니다. 목전의 이 과제를 이루려면 무엇보다 정당의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하는 제도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로 성장해 온 민주당의 생명은 다양성입니다. 당원 누구나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토론해 타협안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에는 토론은 언감생심, 1인의 지시에 일렬종대로 돌격하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습니다.
분권은 정권의 독재와 정당의 획일화를 막을 가장 기본적인 장치입니다. 민주당이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해 줄 제도와 장치를 강화해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국민이 우려하는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합니다.
저 김두관,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민주당은 역사상 유례없는 제왕적 당 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움으로써 국민의 염려와 실망 또한 커지고 있다"며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9일) 민주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의 당 대표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당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라며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간다면 당의 붕괴는 칠흑 같은 밤에 번갯불 보듯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해줄 제도와 장치를 강화해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국민이 우려하는 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또 "이번 전당대회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 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김 전 의원의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문 전문입니다.
민주당의 김두관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특별히 노무현의 도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 세종시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 더욱 각오가 새롭습니다.
국민께서는 지난 총선 때 오늘날의 어려운 시국을 앞장서서 타개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여소야대, 거대 제1당의 책임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 막중한 책임을 거슬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 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움으로써 국민의 염려와 실망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가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간다면 민주당의 붕괴는 칠흑 같은 밤에 번갯불을 보듯 명확합니다. 저 김두관의 당 대표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횡포를 막고, 남북 평화 체제 전환, 무너지는 국가 경제 복구와 민생 회복만이 민주당이 전통의 정체성을 회복해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길입니다. 목전의 이 과제를 이루려면 무엇보다 정당의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하는 제도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로 성장해 온 민주당의 생명은 다양성입니다. 당원 누구나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토론해 타협안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에는 토론은 언감생심, 1인의 지시에 일렬종대로 돌격하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습니다.
분권은 정권의 독재와 정당의 획일화를 막을 가장 기본적인 장치입니다. 민주당이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해 줄 제도와 장치를 강화해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국민이 우려하는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합니다.
저 김두관,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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