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8년 만에 UFC 승리 도전! 박준용·최승우·이정영도 같은 대회 출격

심재희 기자 2024. 7. 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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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UFC 파이트 나이트 개최
코리안 파이터들, 화끈한 승리 기대
21일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포스터. /UFC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파이터들 총출동!'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약 8년 만의 UFC 승리에 도전한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 참가한다. 미국의 빌 알지오(35)와 격돌한다. 예전에 보여준 '치명적인 스트라이커'의 화끈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두호는 약 1년 5개월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2월 6일 카일 넬슨과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후 오랜 공백을 깬다. 2016년 7월 티아구 타바레스와 경기 후 약 8년 1개월 만의 UFC 승리를 노린다.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4패 1무를 기록 중인 그는 UFC 입성 후 3승 3패 1무를 마크했다. UFC 데뷔 후 최고의 주가를 높이며 3연승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3연패, 그리고 1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8패, UFC 성적 5승 4패를 적어낸 알지오는 '숨은 강자'로 여겨진다. UFC 페더급 13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한때 UFC 페더급 랭킹 11위까지 올랐던 최두호로서는 알지로를 꺾으면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반전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21일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포스터. /UFC 제공
21일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포스터. /UFC 제공
21일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포스터. /UFC 제공

또한, 최두호 외에도 3명의 코리안 파이터들이 21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한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브래드 타바레스와 미들급 매치를 벌인다. 페더급에서 활약하는 '스팅' 최승우와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은 각각 스티브 가르시아와 하이더 아밀과 주먹을 맞댄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아만타 레모스와 비르나 잔디로바가 장식한다. UFC 여성 스트로급 강자들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레모스가 UFC 여성 스트로급 공식 랭킹 3위, 잔디로바가 5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챔피언 도전 기회 획득에 바짝 다가선다. 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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