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희진 어도어 대표 ‘업무상 배임 혐의’ 경찰 출석 “업무상 배임 말 안 돼”

전지현 기자 2024. 7.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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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월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민희진 어도각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민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민 대표는 경찰서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기에 앞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잖느냐”고 답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26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민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취지다.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4세대 아이돌 그룹의 대표주자인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의 자회사다.


☞ 하이브,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 고발장 제출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4260944001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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